이사

김포포장이사잘하는곳 감동받음T_T

슭꼼발' ^' 2016. 10. 1. 22:16


이번 포스팅은 예스2404 서울124팀이 짐을 싸는?! 그런 과정을 쓸 것이다.

이삿날 전에 통화할 때는 아침 7시 30분쯤 도착해서 8시부터 시작한다고 했는데

7시 반보다 일찍 오셔서 준비를 하셨다.

나는 아기가 깨자마자 친정에 맡기고 왔당 ㅋ

아기 있는 집은 이사 전에 아기 맡길 곳을 미리 정해놔야 한다;ㅁ;

그냥... 내 상식선에서 생각했을 때 일하시는 분들께 물이나 음료를 드려야 할 것 같은데

오히려 이 분들한테 내가 대접을 받았다. ㄷㄷㄷㄷㄷㄷ

진짜 놀란 일이다.

아무튼 포장박스 올리시면서 우리에게 나가서 식사라도 하고 오시라고....

데이트 좀 하고 오시라고 ㄷㄷㄷㄷ

아아???

이사 전에 어른들께서 너희끼리만 할 수 있겠냐고 엄청 걱정하셨는데

이건 머... 심심한 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.ㅋㅋㅋㅋㅋ

그 이른 아침 시간에 문연 곳도 별로 없고;

그렇다고 피씨방 가서 스타라도 하고 있을 수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나는 서울에서 김포로 가는 이사를 했다.

예스2404 서울124팀 팀장님께 여쭤보니

김포->김포포장이사도 가능하다고 하셨다.

고로,

다음번 이사도 이곳에 부탁할 것이다. !!!

아... 나가 있으시라고 하는데 뭐 딱히 할 건 없고;;

그 근처에 있기는 해야 할 것 같고...

그래서 땅그지 놀이를 좀 했다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이게 처음으로 실려 온 짐 !!!!

왼쪽 박스에 유모차랑 압축선반이랑 빨래 건조대 이런 것이 들어 있었고

검정색 박스에는 신발이 들어 있었다.

음.. 근데 신발은 그냥 막 쑤셔 넣으셨다.

ㅠㅠㅠㅠ

하얀 신발에 얼룩이 생기고 말았다;ㅁ;

암튼 심심함을 견딜 수가 없어서 근처 이삭토스트에 갔다.

옆에 중, 고등학교가 있어서 학생들이 사 먹을 수 있게

등교 시간에 맞춰서 오픈을 해주신 덕분에

우리도 이용을 할 수 있었다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롯데리아까지 가기에는 좀 멀고...

카페는 우리 스타일이 아니고'ㅁ '

뭔가 딱히 할 게 없어서 뭐라도 먹기로 했다.

그래.. 그나마 우리가 단골로 찾았던 곳은 이곳이었다.

외식을 그렇게 많이 즐기지도 않았고 동네를 별로 안 돌아 다녔었다.

둘 다 햄치즈.

그리고 우유 하나씩 ㅎㅎ

역시 이삭은 햄치즈다~!

다 먹고 올라 가 보니 꽤 많이 진행되어 있었다.

이것은 우리 아가 타고 노는 미끄럼틀이다'ㅁ'

김포포장이사 예스2404 작업할 때 모습.

바닥 다치지 않게 보호판??을 잘 깔고 작업하신다.

하 ㅠㅠㅠ

갑자기 저 집 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.

그래두 신혼집이었는데..ㅠ

생각보다 짐이 많았다.

겉으로 보이는 것만 없었던 것 같다. ㅋ

작은 짐들이나 뭐 서랍장 이런 곳에 들어 있던 짐들은

이런 박스에 포장되었다.

이것들은 쇼파

이거슨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

깨질 수 있거나 파손될 수 있는 짐들은 뽁뽁이로 싸고 포장한다.

덕분에 이사하면서 다친 짐은 없다.

거실장은 싹 비우고 남은 쓰레기봉투를 넣어뒀다.

다음에 들어올 사람들이 써도 괜찮고, 나중에 이 집에 또 가게 될텐데 그 때 다른 집에 나눠줘도 되공 ㅋ

아니면 굳이 내가 꾸역꾸역 써도 되곸ㅋㅋㅋㅋㅋㅋㅋ

거실장은 빌트인이라서 놓고 간다.

냉동실에 있던 것들은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간다.

흑 ㅠ 신발장도 비었다.

이사온 집은 신발장이 넓은데 진짜 세상 개운하다.

이사오기 전에는 신발을 어떻게 보관했던 건짘ㅋㅋㅋㅋ

저긴 너무 공간이 좁았다.

다용도실 문짝을 떼었다.

냉장고와 세탁기를 꺼내기 위해서 !!!

팀장님께서 냉장고를 분해하셨다+_+

예전에 집어 넣을 때도 문을 다 떼고 따로따로 넣어서 조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.

흐... 그게 벌써 2년 전 !!!!

작업하면서 가구나 가전 등에 뭔가 상처가 있다면 우리를 불러서 보여줬다.

우리가 없을 땐 사진을 찍어 두셨다.

이사 전부터 있었던 상처였다고 알려 주신다.

팀웍도 잘 맞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.

여자분은 한 분 계셨는데 막... 멸치 보관법 이런 거 알려 주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왠지 살림 노하우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싶었다.

장농

책장인데 작업하기 전에 상처가 있었다고 보여주셨다.

이게 바로 그 대접 받은 커피;ㅁ;

원래 믹스커피를 타 주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이걸 사놓으셨다.

김포포장이사 업체 견적 비교할 때 비싸다고 생각하긴 했는데

다 그런 이유가 있는 것 같다.

진짜 감동이다.


2016/08/24 - [이사] - 이사견적비교 하고 이사업체 선택하기

작은 차 두대와 트럭 한 대에 우리 집 살림이 다 실린다!!!!

피아노를 계속 갖고 있었으면 작업이 더 어려웠을 것 같다.

우리집 커텐은 블라인드형인데 이건 이사가서 설치할 때 좀 약간 뭔가 불편함?이 있었다.

그래도 어쨌든 잘 쓰고 있다 !

이삿짐 다 빼고 떠나기 전에 도시가스에서 옴.

잔금 치르고 가스 해지 하러 왔다.

아오

10시~11시였나? 그렇게 예약을 했는데 11시 넘어서 왔다.

까딱하면 이 아저씨 때문에 여기에서 못 벗어날 뻔 했다. ㅡㅡ

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다.

비씨카드로 했다.

문 다시 붙이고 :)

후... 짐 다 뺐다.

기분이 진짜 이상했다.

이사 가는구나!!! 실감이 났다.

왠지 찡해졌다.

이 아파트 분리수거는 목요일인데 이사를 수요일에 가는 바람에

못 버린 분리수거 쓰레기는 경비아저씨에게 부탁 드렸다.

;ㅁ;

우리 짐들 잘 부탁 드려요 !!!!

끄히히히

저렇게 써놨는데 차 세워 놔서 시작을 바로 하지 못했지.........

아예 줄을 쳐 놨어야했나 ㅋ_ㅋ

포장을 마치고 이제 이사갈 집으로 떠나기 전이다.

가서도 알아서 식사 다 챙겨 드시고 또 우리 마실 음료를 챙겨 주셨다.

ㅠㅠㅠㅠ

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.

ㅋㅋㅋㅋ+_+