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사가는 집에 청소를 어떻게 할지 고민도 않고
그냥 셀프이사청소 하기로 했다.
이유,
신혼집은 업체 불러서 했는데 별로 만족하지 못했다.
돈 주고 했지만 또 해야 하는 사건발생 !!!!
대부분 업체들은 평당 1만원 정도고 뭐 이것저것 추가하면 그 이상이라고 봐야한다.
그냥 그 돈 아껴서 소고기 사머글랭 ㅜㅜㅜ
그리고 또 다른 이유,
전에 살던 사람들이 먼저 나가서 빈집이 되었다.
왔다갔다 하면서 슬슬 해보기로 했다. ㅋ
그리고 또 다른 이유 !!!!
아직 2년밖에 안된 새집??이라서 청소 하기에 그닥 빡세 보이지 않았닼ㅋㅋㅋㅋ
다른 곳에 비해서 주방은 좀 더러운 편이었다.
짜증
근데 뭐 어쩔 수 없지.
나도 이전에 살던 집 주방 청소 안한지 꽤 됐닼ㅋㅋㅋㅋ
가스렌지나 싱크대 완전 the love ♡
그리고 이정도 더러움이면 애교라고 보고 다 뜯어서 세제 묻힌 수세미로 닦았다.
아무리 사진을 찾아봐도 비포만 찍고 애프터는 안 찍었다;;;
바보팅이 ㅡㅡ 그렇게 열심히 해놓고ㅜㅜㅜ
가스레인지 자리에는 전기레인지 설치하려고 한다.
그래서 들어내고 닦았다.
역시 세제 묻힌 수세미로 닦았다.
뭐 셀프이사청소 검색해 보니까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과탄산??
그 3총사로 겁나 정성스럽게 청소하던데
나는 귀찮....
가스레인지 쪽 벽 타일이다.
그래, 이해해ㅠㅠ
집에서 뭐 해 먹으면 주방이 진상이 된다.
나도 그 상태로 그냥 놓고 왔다.
안 닦음ㅋㅋㅋ
아무튼 수세미로 세제 묻혀서 닦고 물걸레로 또 닦고 해서 이렇게 됐다.
싱크대도 마찬가지로 세제로 닦았다.
내가 챙겨 간 건 아니었고...
이 전에 살던 사람들이 놓고 간 거롴ㅋㅋㅋㅋㅋ
머 어떰? 닦이면 장땡임
그리고 앞으로도 잘 닦고 쓰면 될 것이야~!
수세미 망??이라고 해야 하나, 아무튼 그것 걸린 곳이다.
들어내고 수세미로 박박 닦았다.
이정도로만 청소해도 뭐... 괜찮다.
업체가 와서 하면 뭐가 많이 다르려나???
ㅜㅜㅜㅜㅜ
이런 거 싫어ㅜㅜㅜㅜ
어떻게 쓰면 저렇게 되는 건데!??!!?!??
나 살던 곳 싱크대도 저런가ㅠ?ㅠ?ㅠ?
정말 시부렁시부렁 거리면서 닦았다 ㅠㅠ
안쓰는 칫솔을 가져 가서 요긴하게 썼다.
세제 묻혀서 칫솔질 좀 했다.
아...
극혐 진짜....
이건 적당한 다라이에 락스랑 세제 풀은 물을 채우고 거기에 며칠 담궈놨다.
며칠까지는 안가도 될 것 같은데 아직 이 집에 사는 게 아니라서 며칠 걸렸닼
애프터 사진을 안 찍었는데 아주 깨끗해졌다.
대만족 !!!!
언제 기회되면 찍어서 추가해야징
수도꼭지부분 물때도 다 정리했다.
이건 비포사진 ㅋ
청소 하고나서는 지쳐서 아무 사진도 안 찍었는가보닼ㅋㅋㅋㅋㅋ
열심히 닦으면서 보니 땟국물 작렬 ;ㅁ;
어쩐지 셀프이사청소 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
직접 이렇게 깨끗해지는 장면을 보니 개운하기도 하다.
바닥은 진공청소기와 3m스카치브라이트 물걸레 가지고 와서 청소했다.
사진으로 보이듯 막 되게 더럽고 오래된 집이 아니었기 때문에
셀프이사청소 할만 했던 것 같다ㅎ_ㅎ
저 날이 벌써 거의 한달 전이다.
지금은 이사해서 살고 있다.
이 동네 먼지 엄청 많다.
청소를 계속 해도 계속 더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
그리고 이사업체선정은 정말 잘한 것 같다.
다른 곳도 잘해줬을 수도 있지만 다음에 이 집을 떠날 때도 그 업체를 이용할 생각이 들 정도+_+
2016/08/24 - [이사] - 이사견적비교 하고 이사업체 선택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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