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무 푸르지오는 다음달에 이사갈 집이 아니다.
2년 뒤에 2차가 입주 시작하면 그 때 들어갈 것이다.
그 전에는 다른 집에서 잠깐 살 건데 어쨌든 푸르지오로 갈 거니까 1차라도 미리 보기로 했다.
대충 보는 것이 가구 정할 때 편할 거라고 생각했다.
지금 사는 곳에 비하면 주차장은 훌륭하다.
자리는 많지만 공간은 좁다.
그리고 지금은 이 곳이 뭔가 하자가 많다고 한다.
2차는 어쩌려나~_~
구경하는집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가야하는지 지역카페에 물어봤다.
지하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엘레베이터 타러 가면 다 붙어 있다고 한다.
그게 뭔소리야!!!
하고 가봤더니 진짜 그렇다.
ㅋㅋㅋㅋㅋㅋㅋ
미리 알아보고 가도 되는데 그러지 않아도 알 수 있다.
모든 동의 엘레베이터를 타보진 않았지만 내가 탄 엘레베이터는 다 이랬다.
구경하는집 동호수가 붙어 있다.
내가 이사갈 곳 타입에 맞는 집을 보기 위해서 아파트 커뮤니티를 뒤졌고
마침내 찾아내어 나중에는 그 타입 집만 가봤다.
여기는 처음으로 발견한 곳이라서 가봤다.
음-_-
처음 간 곳이었는데 사람도 없고 우리가 갈 타입도 아니고 해서 금방 나왔다.
아직 이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.
뭐랄까...
구경하는집 몇 개 갔지만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다.
에씨 그럼 왜갔냐 ㅡㅡㅋㅋㅋㅋ
엘레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단지 돌아다니다 보면 저렇게 현수막 걸어 놓은 곳이 있다.
그나저나 높긴 정말 높다.
으아....
한 번 20층에 있는 집에 갔다가 엘레베이터 놓쳐가지곸ㅋㅋㅋㅋ
시부렁시부렁
어찌나 오래 걸리던지ㅡ,.ㅡ
그렇다고 계단으로 내려가자니 너무 높은 곳이었다.
저층 걸린 게 참 다행이다.
조경은 괜찮은 것 같다.
우와 아파트 단지내에 이런 게 있다니+_+
보는 것만으로도 참 시원했다.
제발 관리가 잘 되면 좋겠다....
나는 1차로 안가고 2차로 갈테지만 뭐 대충 비슷하리라 생각하고 답사 간 것이다.
아파트들 중에 이렇게 물로 분수나 폭포처럼 꾸며 놓은 곳들을 몇 군데 가봤지만
대부분 물이 끊기거나 마르거나 그냥 지저분한 요소가 되어 버리는 경우를 종종 봤다.
주민들도 다같이 깨끗하게 이용하면 좋겠다.
뭐냐 갑자기 -_-ㅋㅋㅋ
단지가 참 크긴 컸다.
이정표가 별로 없어서 내가 가고 싶은 동을 찾기가 어려웠다.
지나가는 사람한테 길을 물을 정도였다.
그런데 집 구경은 의미가 없어졌다.
집에 맞는 가구가 아니라 아기에게 맞는 가구를 샀기 때문이다.
ㅋㅋ
아기가 크면서 가구에게 입힐 피해를 생각하며 저렴이들로 골랐다.
그리고 2년 뒤 또 이사를 할 계획이라 비싼 것으로 사지 않았다.
아무튼 구경하는집은 딱 이사 전에 가구 고를 때 쯤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.
2016/08/16 - [이사] - 이사준비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이사준비 꼼꼼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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